성대(표준명 달강어)는 가슴지느러미 밑의 다리처럼 변형된 지느러미 줄기 3쌍으로 바닥을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는 매우 독특한 습성을 가진 어종입니다. 화려한 푸른빛과 녹색 테두리를 가진 나비 모양 가슴지느러미를 펼쳐 위협하거나 유영하며, 동해와 남해의 수심 10~50m 고운 모래와 자갈 바닥에 떼를 지어 삽니다. 뼈가 단단하지만 살이 매우 쫄깃하고 기름져 맑은 지리탕과 구이로 일품입니다.
성대 원투 낚시의 핵심은 '바닥 끌기(드래깅)'입니다. 채비를 멀리 캐스팅하고 릴을 천천히 1~2바퀴 감아 봉돌이 모래를 긁으며 자국을 남기게 한 뒤 10초간 멈춥니다. 목줄에 달린 형광 부력 구슬이 미끼를 바닥에서 5~10cm 살짝 띄워 조류에 하늘거리게 만들어 성대의 시각을 자극합니다. 입질은 초릿대를 '탕! 탕!' 강하게 두들기는 형태로 오며 즉시 챔질하지 말고 완전히 끌고 들어갈 때 로드를 세웁니다.
성대는 가슴지느러미 안쪽에 작은 가시들이 있고 이빨이 거칠어 얇은 목줄을 오래 쓰면 끊어질 수 있습니다. 목줄은 카본 3~4호 이상을 쓰고, 바늘을 삼켰을 때는 플라이어로 목구멍 깊숙한 곳의 바늘을 안전하게 빼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