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돔은 몸 전체가 선명한 붉은 분홍빛을 띠고 눈 뒤쪽에 삼각형의 은백색 무늬가 있는 아름다운 심해 고급 어종입니다. 제주도 연안과 남해 먼바다의 수심 60~120m 깊은 모래 및 펄 바닥에 스스로 굴을 파고 단독 생활을 합니다. 수온 15~19℃ 환경을 선호하며 갯지렁이, 게, 새우, 작은 어류를 포식합니다. 건옥돔 구이와 옥돔 미역국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최고급 향토 음식입니다.
옥돔 낚시의 핵심은 '모래 굴 자극'입니다. 60~80호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라인을 감아 텐션을 잡고, 로드를 50cm 들었다 놓으며 바닥을 쿵쿵 찍어줍니다. 이 동작이 옥돔의 서식 굴 주변에 진동과 흙먼지를 일으켜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꽁치 살을 가늘게 썰어 바늘 끝이 살짝 나오게 꿰어야 이물감 없이 삼킵니다. 입질은 '토도독' 치다가 초릿대를 지그시 누를 때 챔질합니다.
심해 80m 권에서 올라오며 수압 차이로 부레가 부풀어 오르므로 릴링 도중 저항이 줄어들더라도 텐션을 늦추지 말고 일정한 속도로 감아야 바늘 털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