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오징어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대표 오징어로, 여름철 동해안을 따라 대규모 무리를 이루어 북상합니다. 수명은 약 1년으로 매우 빠르게 성장하며 강한 주광성(불빛을 좇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야간에 어선의 강력한 집어등 불빛 아래 모여드는 멸치, 전갱이 치어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 부근 15~40m 중층으로 부상합니다. 살이 쫄깃하고 내장 통찜과 물회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합니다.
이카메탈 채비의 핵심은 '히트 수심층의 공유'와 '절제된 액션'입니다. 수심 카운터 릴을 보며 배 전체에서 첫 오징어가 낚인 수심(예: 28m)을 파악하고 정확히 그 층에 채비를 정렬합니다. 로드를 톡톡 2~3회 가볍게 털어준 뒤(셰이킹), 라인을 팽팽히 잡고 5~10초간 완전 정지(스테이)합니다. 입질은 초릿대가 1cm 살짝 튀어 오르는 '텐션 빠짐'이나 지그시 휘어지는 형태로 오므로 즉시 스냅 챔질합니다.
오징어 무리가 집어등 불빛 아래 모였다가 수시로 10m 단위로 수심을 바꾸므로, 입질이 뜸해지면 즉시 5m 위아래로 탐색 수심을 이동해야 조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